배구 공격기술

배구는 다양한 공격 방법이 있습니다. 전위선수는 어디서든 가능하며, 후위 선수는 백어택 라인 뒤에서만 가능하며, 리베로는 공격을 할 수가 없습니다. 공격은 공격 가능한 선수가 점프하며 손을 어깨 위로 스윙, 백테 위에서 강대 코트로 공을 날려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잡거나 던져서는 안 됩니다. 공격의 종류에는 오픈, 속공, 이동공격, 시간차, 백어팩, 서브, 페인트, 2단 패스 페인트가 있습니다.

 

오픈

세터를 비롯해 선수들이 좌우 위 스파티커들에게 공을 높게 띄워 토스하면 윙 스타이커들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원초적인 공격임과 동시에 공의 체공시간이 다른 공격들에 비해 길어서 블로킹에 잘 막히는 공격입니다. 퀵오픈(C속공)과 구분하는 방법은 안테나인데, 토스가 안테나보다 높으면 오픈, 낮으면 퀵오픈(C속공)입니다.

오픈 공격 시 블로킹을 상대해야 하는데, 이때 공격수들은 높이와 힘으로 블로커를 뚫거나 블로커를 이용해야 합니다. 블로커를 이용하는 방법은 사이드 아웃이나, 터치 아웃을 유도하는 방법과 블로커의 손 사이로 흐를 수 있게 공격 해야합니다. 흔히 배구 중계를 보면 '하이볼'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것은 단어 그대로 높은 볼을 의미합니다. 높게 띄워주는 것은 오픈과 비슷한데요, 하지만 하이볼은 높게 토스는 되지만 제대로 세팅이 되지 않은 볼을 말합니다. 

 

속공

세터의 토스가 공의 정점을 찍기 전에 빠르게 스파이크를 때리는 공격 방법인 속공은, 상대 블로커들의 토스를 눈치채기 전에 빠르게 마무리해야 하는 공격 방법입니다. 속공은 주로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은 포지션 센터가 하는 공격 법으로 세터가 짧은 토스로 올려주고 세터와 가까이 있는 포지션이 센터이기 때문입니다. 높이도 높고, 가로세로 운동능력까지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스피드와 장신을 살린 높이의 공격으로 손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공격이기도 합니다. 

 

C속공(퀵오픈)

오픈의 요소가 가미되어서 한국에서는 퀵오픈이라고도 부르는 C속공은, 세터와 공격수의 거리가 3m 이상 떨어진 속공을 말합니다. 세터가 양쪽 공격수 윙 스파이커에게 직선으로 빠른 토스를 하고, 스파이크로 마무리 짓는 공격 방법입니다. 오픈 공격과 다른 점은 세터의 토스가 빠르게 직선으로 날아가며, C퀵을 처리하는 공격수의 점프와 스윙이 간결한 것입니다. 그리고 안테나를 기준으로 안테 보다 높으면 오픈, 낮으면 C속공입니다. 키 작은 공격수들이 득점 내는 주요 공격 방법으로 시간차와 함께 발 빠른 보조 공격수들이 많이 쓰는 공격 방법입니다. 

 

이동공격

이동공격 또한 센터가 하는 공격법입니다. 전위에 있는 센터가 세터 혹은 페이크를 걸어주는 전위의 선수의 뒤를 돌아 앞으로 파고들고, 세터가 이와 동시에 이동하는 센터에게 공을 토스하면 센터가 스파이크로 마무리 짓는 공격 방법입니다. 코트의 이동 거리에 따라 A, B, C퀵으로 나누어집니다. 센터가 개인의 시간차로 블로커의 움직임을 교란하면서 이동공격을 하거나 A퀵 위치에서 페이크 점프를 뛰는 선수의 뒤를 돌아가 시간차 이동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백어택 (후위 공격)

어택라인(전위와 후위를 나누는 선)의 뒤 후위에서 뛰어올라 공을 강력하게 스파이크하는 공격 방법입니다. 어택 라인 안에서만 공격할 수 있는 후위 선수는 백어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할 때는 후위 어택 라인을 밟으면 실점입니다. 

중앙백어택 (파이프)

후위 공격수의 중앙 백어택을 파이프라고 합니다. 세터의 빠른 속공 토스와 전위 미들 블로커의 시간차 페이크 점프를 받아 뜨는 중앙 백어택입니다. 백어택이 가능한 스파이커와 전위 속공수의 호흡이 맞아야 가능한 공격으로, 브라질 남자 배구대표팀이 처음 선보인 이 공격은 지금은 많이 볼 수 있는 공격입니다. 파이프의 유래는 중앙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스파이크가 파이프를 타고 물이 빠르게 흘러 나가는 것과 같다고 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차 공격 (싱크로 공격)

센터가 뜨는 속공 타이밍보다 공격수가 반 박자 늦게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센터가 떨어지는 타이밍에 스파이크를 합니다. 이 공격은 개인의 체공 시간을 이용해 날리는 개인 시간차도 있습니다. 보통 센터의 트릭 점프가 전위에 있는 공격수를 블록하기 위한 상대 센터 블로커를 묶어 놓기 위함입니다. 또한 속공수의 시간차 성공 여부가 달려 있는 경우는 트릭 점프로 따라 뜨는 시간차를 시간적으로 스크린해주기 위함이기 때문에 뒤에 있는 공격수의 후위 공격을 가려주어야 합니다.

 

페인트

한마디로 하면 그냥 툭 쳐서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흐트러진 수비의 빈틈을 노리거나 허위 공격 동작으로 빈 곳으로 공을 흘리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페인트는 포물선으로 공격하면 공의 궤적이 블로커의 키를 넘게 되고, 블로커와 그 뒤에 수비하려는 선수의 빈 곳으로 떨어지며 득점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아 손으로 넘기면서 공격해야 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2단 패스 페인트

후위엣 리시브 된 공을 전위에 있는 세터가 바로 상대편으로 흘리는 방법입니다. 상대의 블로킹을 피하기도 하고 허를 찌르는 공격입니다. 리브시나 디그가 된 공이 정상적으로 토스하기 어려울 때 방향만 바꿔서 빈자리를 놀리는 식으로 패스 페인트를 할 때도 있습니다. 토스하는 중에 시도하는 공격으로 스파이크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