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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No4. 김희진 선수를 소개합니다.

1991년 4월 29일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태어난 김희진 선수(金姬眞 | Kim Hee jin)는 상리초등학교 - 추계초등학교 - 중앙여자중학교 - 중앙여자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선발되어, 현재도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희진 선수의 주포지션은 미들블로커입니다. 하지만 큰 키와 높은 점프력으로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외발 이동공격, 중앙과 라이트 백어택, 오픈, 개인시간차, 속공 등 멀리 플레이어답게 많은 공격 방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희진 선수는 토등학교 때 높이 뛰기 선수로도 활동했었는데, 이 덕분에 스파이크 높이와 블로킹 높이가 모두 높습니다.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과 높이를 이용해 이동공격과 처리하기 어려운 공도 공격으로 연결하고, 속공 시에는 파워가 좋아 시원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후위 공격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김희진 선수입니다.

어깨와 팔의 힘만으로 스파이크를 때리는 김희진 선수는 파워형 공격수라고 김연경 선수가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힘이 좋은 김희진 선수는 여자부 선수 중에서 파워가 손에 꼽힐 정도여서 '파워 히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파워가 있다는 말이지, 힘으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들 블로커지만 블로킹을 전매특허로 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체공력을 이용하여 점프 후 공격수보다 공중에 오래 버텨 연타성 페인트 공격이 들어올 때 찍어 누르기도 합니다. 
두 손으로 들고 달려와 서브를 넣는데, 장신으로 타점이 높고 달려오는 탄력과 무회전 서브를 자주 넣기 때문에 리시브하기 까다로운 서브를 구사하기 때문에 김희진 선수의 서브는 강력합니다. 스파이크서브, 플로터 서브 모두 구사할 수 있지만 스파이크와 플로터가 적절히 섞인 족보 없는 구질의 서브를 구사하기도 합니다. 코스도 다양해서 낙구 지점이 엔드라인에 근접해 라인을 헷갈리게 하거나 받아도 파워가 강해 코트 밖으로 튀어 나가고 서브에이스가 자주 나옵니다.

김희진 선수의 등번호는 4번인데 고1 때 지도해주던 선생님이 '죽일 사'가 될 수 있다며 상대에게 위협적인 선수가 되라는 의미로 붙여줬다고 합니다. 쭉 등번호 4번을 달고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영구결번이 될까 봐 한 번쯤은 번호를 바꾸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는데요, 어린 선수들이 4번을 달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과 지금은 바뀌었지만, 인터뷰 당시 20번까지 번호를 제한하고 있었을때 였기에 선수들이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선수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4번이 김희진의 상징과도 같기에 리그에서만큼은 번호를 바꾸지 않았으면 한다고 합니다.

2009년 여자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김희진 선수는 2012년까지 대표팀 막내였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김연경 선수에게 영원한 막내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김희진 선수는 유부초밥과 열무 비빔밥을 가장 좋아하고, 꽃가루, 털, 생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별명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는 김희진 선수는 희진+비글의 합성어인 희글이 장난을 잘 치고 비글미가 있어서 생긴 별명이며, 희글이의 발전된 버전인 희긁은 긁는 버릇이 자주 보여 붙은 별명입니다. 희진+리트리버의 합성어인 희트리버, 곰돌이+희진 곰돌희, 곰돌이+호랑이 곰랑이, 김곰돌, 대왕하리보, 국민곰돌이, 숏컷이 잘어울리고 잘생겨서 생긴 별명인 존잘, 국대 회식때 마다 노래를 불러 진천에일리, 팬들과 구단 매니저와 김주향 선수 등 어린 선수들이 부르는 진공주, 편화를 좋아해 생긴 희진+비둘기 희둘기 등이 있습니다. 

최근 무릎 수술로 1년간의 재활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김희진 선수는 현재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쿠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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