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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먹이
주로 곤충, 새, 설치류, 토끼와 같은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고양이는 먹이가 부족하면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를 잡아먹기도 하는데요, 전형적인 육식동물로 생리 작용이 고기를 소화하는 데 최적화 되어 있고, 식물을 소화하는 능력은 일부 제한적입니다. 고양이는 하루에 8번~16번의 식사를 합니다.
고양이가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타우린과 아르기닌인데, 이것을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살코기로 보충해야 하므로 생존을 위해서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전에 설명했듯 육식에 최적화되어있는 이빨과 함께 소화관도 육식에 최적화되어 길이가 짧은 고양이의 장은 고기의 단백질과 지방을 최대한 빨리 분해할 수 있습니다.
타우린은 고양이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아미노산으로 결핍이 되면 고양이의 망막이 서서히 퇴화되어 갑자기 맹시를 만드는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 기능 약화, 혈액 응고를 초래합니다. 아르기닌 또한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부족할 경우 구토, 침 흘림, 운동 실조, 떨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양이는 여러 식물을 같이 섭취하기도 하는 데 이것은 소화가 안 될 때 역류시키기 위함과 설과 섬유소,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이 있는데, 예를 들면 백합의 잎은 고양이의 신장을 손상시키고 이 외에도 위험한 식물이 있으니, 고양이를 키울 때 식물도 키운다면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식물도 있는데 그것은 캣닢과 개다래(마따따비)가 있는데, 대부분의 고양이가 좋아해서 구르고, 놀고, 씹고 침을 흘리며 약간 취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관심없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예 저희집 고양이가 캣닢, 마따따비 다 몰라요 하하)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간 손상의 위험 없이 36시간의 공복을 견딜 수 없습니다.
#고양이 습성
고양이는 자신보다 높은 서열의 식사 순서를 지키는 것을 보면 서열 의식을 갖춰져 있습니다.
고양이는 세 가지 종류의 소리를 내는데, 코로 내는 가르릉 소리는 고양이 간의 인사 혹은 다치거나 아픈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며, 비음을 섞은 떨림소리는 인사를 위한 것으로 야옹과 같이 입을 열며 내는 울음소리는 종류가 많지만 주로 고양이나 사람 등 다른 동물에게 인사 내지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상황에서 내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하-악은 고양이의 공격성과 관련된 것으로 고양이의 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집에서 자라는 고양이는 사람을 어미 고양이로 보게 되고, 고양이는 새끼고양이 시절의 연장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이것을 행동적 유형성숙이라고 하는데, 배고픈 어린 고양이의 우는 소리를 내어 먹이를 달라고 울면 흔히 집사들은 거부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암컷보다 수컷이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길고양이의 경우 한 마리의 암컷을 두 마리의 수컷이 사우는 경우가 많다. 이때 승리하는 고양이는 무거운 고양이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집고양이의 싸움은 보통 좁은 집에서 같이 살면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 때 생기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면 이런 싸움은 줄어들어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혀는 목구멍 쪽을 향해 고리처럼 뻗은 케라틴을 함유한 유두돌기가 있으며, 이 케라틴 돌기와 침으로 털을 핥는데 이것을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다른 고양이나 사람을 그루밍해주기도 하는데, 서열상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고양이를 핥아 단장해주기도 합니다. 그루밍을 하면 털을 먹게 되는데 위장에 쌓인 털뭉치를 토해내는데 이것을 헤어볼이라고합니다. 헤어볼은 사료나 장에서 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영양제, 주기적인 빗질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고양이.
집고양이를 키울 때 이런 습성에 맞는 장난감이 바로 캣타워입니다. 하지만 고양이 또한 취향이 있기에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도 있으며, 이 습성으로 고양이가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하이라이즈 신드롬이라고 하며, 이것을 방지하려면 창문에 방묘창으로 설치하여 예방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신부전으로 많이 고생하는데, 이것은 물을 적게 마시는 습성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땀을 통해 열관리를 하지 않고 사막이 서식지였기 때문에 몸이 많은 수분 섭취량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권장 수분 섭취량은 1kg당 50ml입니다. 수분 부족으로 비뇨기 질환과 신장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변을 모래에 묻는 습성 또한 사막이 서식지였던 것과 앞발 근육이 땅을 파는 데에 효율적이지 않아 파내기 쉬는 흙을 골랐을 뿐입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반려하다 보면 고양이가 창밖을 바라보는데 이것은 나가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에게 창밖은 사람에게 TV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안에서 할 수 없는 사냥 욕구를 창밖을 보면서 해소하는 것이며, 이것은 집에서 장난감으로 사냥놀이를 해줌으로써 해소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며, 낯선 환경일 경우 긴장감이 높아지고 예민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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